1호선 경인 전철 지하화 노선 특별법

인천에서 서울을 잇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하로 뚫린다면 어떨까요?

1호선인 경인선 지하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인선 지하화는 
인천역부터 서울 구로역까지 27km 구간에 정거장만 21개로,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 11개역, 14km 구간입니다.

경인선이 지하화되면
철길로 막힌 인천 남북 단절 구간이 뚫립니다.

 

그동안 소음과 진동 피해를 겪던 
주민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입니다.

특히, 도시 단절의 상징처럼 경인선 주변인
인천 중구와 미추홀구, 부평 일대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인천역부터 서울로 길게 뻗은 경인선은 
인천 미추홀과 남동구, 부평구를 지나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 구로구 등을 남북으로 갈라놨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막대한 사업비입니다.

해당 구간 지하화에만 
10조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인선 지하화를 위한 특별법 통과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입니다.

지상 철도를 지하로 옮기고 
지상 부지를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특별법은 철도부지와 인접 지역을 개발해 
발생한 수익으로 막대한 
지하화 비용을 대체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인천역에서 구로를 잇는 경인선을 비롯해 
경부선인 서울역~당정역 노선과 
청량리에서 도봉산을 잇는 경원선 구간 등 
구도심 지상 철도의 지하화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