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파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tbm 공법 한강터널 노선도

국내 최초로 한강을 횡단하는 도로터널 공사에 최첨단 TBM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바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와 파주 구간은 한강 터널 공사입니다.

 

터널 보링 머신은 터널을 뚫을때 쓰는 대형 천공기의 일종으로, 
줄여서 TBM이라고 합니다.

TBM본체는 크게 후드부, 거더부, 테일부의 3부분으로 구성되며 
후드부에는 회전하면서 
지반과 맞닿아 원형의 굴착을 하는 커터헤드가 있고
커터헤드 내에는 토사용 굴착시 사용되는
소모품인 커터비트 다수 또는 암반 절삭 도구인 
디스크커터 다수가 배치돼 있습니다.

 

 

쉴드TBM 공법은 원통형 굴삭기를 땅속에 넣어
수평으로 굴진해 터널을 시공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발파를 통한 굴착 방법과 비교했을 때 
소음, 진동, 분진 등의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굴착 속도도 빠른 편인데 
뒤에선 기계가 터널 모양을 계속 붙들어 주기 때문에 
터널 벽 시공도 매우 쉽고 빠르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TBM 뒤쪽을 따라 컨베이어 벨트가 늘어서 있어 
굴착부가 파낸 흙이나 돌조각들을 자동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지하 공사장 맨 뒤편으로 수송해
잔해 처리를 매우 용이하게 해줍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경기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총 연장 6쩜칠킬로미터의 도로로, 
한강 밑을 통과하는 2쩜구팔킬로미터 터널에 TBM 공법이 사용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TBM은 직경 14m, 총 길이 125m, 
무게 3천184톤의 초대형 장비로, 
국내 최대 구경이자 해외에서도 시공사례가 흔치 않은 규모입니다.

 

최초 한강하저 도로터널이자 
굴착직경이 14m로 쉴드TBM 터널 중 국내 최대 규모인 한강터널 공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에서 파주 구간에 투입돼
 2026년까지 한강을 지하터널로 횡단하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디스크커터를 장착한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압쇄하여 굴진하는 고부가가치와 
최첨단 융복합 장비의 성격을 갖고 있는 
원형의 회전식 터널 굴진기 사업의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