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삼척 고속도로 노선도 예타 개통 시점

강원 남부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동서6축 고속도로 노선과 개통 방법까지 알아봅니다.

 

영월 삼척 고속도로는
현재 충북 제천에서 영월까지, 그리고 다시 영월에서 삼척까지, 
2단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당 도로가 완성되면 경기도 평택까지 연결됩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과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수요를 분담하는건 물론,
태백과 영월, 삼척 등 강원 남부권 경제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지난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제천에서 영월 고속도로 29km 구간은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으로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영월에서 삼척 구간입니다.

영월에서 삼척 고속도로는 
동서 6축을 잇는 마지막 구간으로,
사업비 4조9천억 원 가량이 투입돼
영월과 태백, 태백과 삼척을 잇는 91km 구간입니다. 

하지만 사업성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영월 삼척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첫번째 방법은
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어야 후속 절차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사업이라고 반드시 예타를 거쳐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경제성이 다소 낮더라도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복지제도 도입 등 
정책적 필요가 있고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면 예타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지역의 예타 면제 요구 역시 
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먼저 선정된 뒤에야 검토가 가능합니다.

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경우 
종합평가 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 측면의 정책성과 
경유 노선의 개발 수요를 추가발굴해 
예타 통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 강원도의 판단입니다.

 

예타 조사 대상 사업은 조만간 결정될 전망입니다.

기재부는 이번 4월달 중에 재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영월~삼척고속도로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가 완공하면, 강원도 뿐만 아니라 
평택과 제천 등 주변 지역 주민까지 산간 지방을 오가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