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신도대교 노선 개통 중요한 이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륙을 잇는 제3연륙교와
영종도 앞바다에 떠 있는 신도를 거쳐 
강화도까지 이어지는 다리가 뚫린다면 어떨까요?

 

먼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 이어
육지에서 영종도를 잇는 다리 제3연륙교입니다.

송도국제도시와 이어진 인천대교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뚫리면
인천 경제자유구역 3대 도시가 연결되는 셈입니다.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잇는 
총길이 4.681㎞, 폭 30m 규모 사장교입니다.

 

인천 대교 총길이가 21km인데 반해
제3연륙교는 5분의 길이로 
영종도를 가는 다리 중 가장 짧습니다.

이 대교가 뚫리면
인천 청라에서 영종도의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서울에서 인천 공항 접근성도 크게 높아 집니다.

 

연륙교가 향후 경인고속도로지하화 구간과 연결되면,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고
강남에서도 빠르면 45분이면 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3연륙교 개통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운영 중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와 달리
사람이 건너서 다닐 수 있는 보도와
자전거 전용 도로로 뚫립니다.

 

한마디로 차량만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오토바이 등도 
이용할 수 있는 일반도로인 셈입니다.

제3연륙교는 말그대로 세번째 다리라는 뜻으로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명칭도 확정해야 합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상징성을 감안해 청라대교를
영종국제도시에서는 공항을 상징하는 하늘대교 등을 주장하고 있어
최종 다리 이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영종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공사도 한창입니다.

 

이 도로가 뚫리면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야했던 불편이 사라지고
차를 타고 한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도와 시도 모도는 이미 다리로 연결돼 있어서
신도와 영종도만 연결하게 되면 
4개의 섬이 모두 하나로 연결됩니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길이약 4킬로미터 구간에 2차로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설치하는 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