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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삼척 고속도로 노선도 강원내륙고속도로 남북9축 노선
    도시 개발 계획 2025. 6. 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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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에 총 사업비만 22조가 넘는
    2개의 고속도로가 뚫린다면 어떨까요?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된 영월 삼척 동서 고속도로입니다.

     

    수도권인 평택에서 강원도 삼척을 이어주는 
    영월 삼척 고속도로는
    서해안인 경기도 평택과 
    동해안인 강원도 삼척을 가로질러
    동서로 연결하는 250킬로미터 길이의 동서 6축 도로입니다.

     

    제천에서 영월 구간과
    영월에서 삼척 구간 건설비용은 
    총 7조 4000억 원 규모입니다.

     

     

    이 도로의 비용 대비 편익 지수는
    기준치 1에 한참 못미치는
    0.27로 나와
    턱없이 부족한 경제성 때문에 
    모두가 불가능 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강원 남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영월에서 삼척 고속도로는 사업 추진이 확정됐습니다.

    경제성은 부족하지만
    정책적 필요성과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비용대비편익 지수가 0.3 이하임에도 
    예타를 통과한 것은 국내 사업중 최초입니다.

    이 도로가 10년 뒤 뚫리면
    대표적인 교통 낙후 지역인
    강원 남부권의 핵심 교통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도에 추진중인 
    대규모 고속도로계획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영월 삼척 건설비용의 2배에 달하는
    이른바 강원내륙고속도로 노선입니다.

    강원내륙고속도로
    우리나라 국토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남북 9축 고속도로로
    강원도 양구에서 영천까지
    309킬로미터 구간을 잇는 노선입니다.

    백두대간 서쪽 바로 옆을 따라가는 
    첩첩산중 구간으로
    강원도 폐광지 등 이른바 오지 도시를 관통합니다.

     

    세부 노선을 보면 양구군과 인제, 홍천군을 넘어
    평창과 정선, 영월, 경북 봉화군을 지나
    영양군과 청송, 영천시 등을 통과합니다.

    이처럼 강원내륙고속도로는 
    양구에서 인제와 홍천, 평창을 넘어 정선과 영월까지
    136킬로미터를 연결하며 
    추후 경북 봉화와 영양, 청송을 지나 영천까지
    173킬로미터 구간까지 완공되면 
    강원 접경지부터 부산까지 직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부산권에서 강원도까지 직접 가는 고속도로가 없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칠번국도를 타고 가야했던 불편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문제는 막대한 사업비용입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영월까지의 사업비만 
    7조 7천억원이 예상되고 
    거기에 영월에서 영천 구간의 사업비까지 합하면 
    총 건설비용은 15조원에 육박합니다.

    백두대간 첩첩산중을 지나가는 난공사 구간인데다
    최대 10km가 넘는 장대 터널들을
    여러 개 뚫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월과 정선을 지나 평창과 홍제
    인제와 양구를 연결하는 강원내륙고속도로.

    지난 2023년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낮은 사업성의 문턱을 넘은 영월 삼척 고속도로처럼
    강원도 남북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신설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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