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신시모도 장봉도 연도교 신도대교 개통 기대 되는 이유

서해 바다를 건너 육지와 섬을 잇는 연륙교와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가 뚫린다면 어떨까요?

 

인천 앞바다에 무려 6개의 섬을 잇따라 연결하는
교량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건 제3연륙교입니다.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잇는 
총길이 4.681㎞, 폭 30m 규모 사장교입니다.

기존 영종대교는 물론
인천대교 길이의 5분의 1길이에 불과해
육지에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까지 
가장 빠르게 잇는 노선으로 단 5분만에 잇습니다.

 

제3연륙교는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종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연륙교 뿐만이 아닙니다.

영종도와 신도,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 공사도 한창입니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길이 약 4킬로미터 구간에 2차로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설치하는 노선입니다.

신도와 시도 모도는 이미 다리로 연결돼 있어서
신도와 영종도만 연결하게 되면 
4개의 섬이 모두 하나로 연결됩니다.

 

서해남북평화도로는 신도를 넘어 
강화도 연결도 계획돼 있습니다.

영종도~강화 연도교 사업은 
영종도 공항신도시 입구 삼거리에서 
신도4리까지 3쩜오킬로미터와
신도에서 강화 선두리까지 11킬로미터 등 
총길이 14쩜육킬로미터 구간으로 계획됐습니다.

 

하지만 경색된 남북 관계만큼 
강화도까지 잇는 2단계 구간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도와 시도 모도를 지나 
장봉도를 연결하는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도 숙원입니다.

모도~장봉 연도교는
장봉도와 모도를 잇는 총길이 1.53km 노선입니다.

 

이 다리만 놓이면 장봉도 주민들은
더이상 배를 타지 않고 연도교를 통해
모도와 시도 신도를 거쳐
영종도에서 곧바로 차를 타고 뭍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옹진군 북도면의 4개 섬이 모두 다리로 연결되면서
육지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모도 장봉도 건립비용은 
지난 2019년 798억원에서 크게 올라
최근 1천억원 규모로 추산돼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국비 확보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