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순천 경전선 전철화 노선 개통 고속화 철도

광주에서 부산까지 5시간 이상 걸리던 철도 이동 시간이
2시간 대로 단축된다면 어떨까요?

디젤 열차만 다니던 경전선 구간의 
전철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전선 고속화를 위한 전체 5개 노선 가운데
마지막 남은 퍼즐은 
광주 송정에서 순천 노선입니다.

광주송정에서 순천 경전선 전철화 노선은
광주역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에서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순천역까지 
총연장 121.5km구간 선로를 
신설하거나 개량하는 사업입니다.

 

전구간이 개통되면 
경전선의 비전철 구간이었던 
광주 송정에서 나주, 순천 간 전철화 등 
고속화 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지역 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됩니다.

이 구간에 KTX 이음 열차가 투입되면
부산에서 광주 구간 소요시간이 
현재 5시간 42분에서
2시간 24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공사 중 터널 붕괴로 복구 공사 중인 부전 마산선과
광주 송정에서 순천선만 연결되면
경전선 고속화 사업은 모두 완료됩니다.

 

 

경전선과 일부 노선을 같이 쓰는
남해안 노선도 개통합니다.

2025년 목포 임성리에서 보성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뚫리면
목포에서 부산까지도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부산 목표 운행시간은 
기존 6시간33분에서 2시간24분으로 
4시간9분이나 단축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경전선 고속화가 남해선과 함께
영남과 호남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 주목 받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경전선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구간입니다.

순천 도심을 지나지 않고 
순천 도심 구간을 지하화 하거나
성산역 우회 노선 2개 안 모두 건설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산역 우회 노선에는 람사르 습지가 포함됐고
순천 도심 구간을 지하화 할 경우에는 
당장 사업비 증가로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완공 시기가 대폭 늦어질 수 있습니다.

경전선 광주 순천 노선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완공 목표가 
기약없이 미뤄질 수 있는 셈입니다.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은 
지역 발전과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통망 혁신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철도망이 완성되면, 부산과 광주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돼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