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철도 노선 새만금 군산 부안 고창 영광 무안 목포 KTX 노선

2025년 1월 1일 개통한 동해선과
속속 완성돼 가는 남해선 전철화 노선에 이어
서해안 전철화 노선이 뚫린다면 어떨까요?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에 이어
우리나라 국토 외곽을 U자형으로 잇는 
철도 노선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철도는 
수도권과 연계된 장항선에서 새만금과 부안을 지나
고창과 영광, 무안을 거쳐 
목포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110㎞ 노선입니다.

새만금 군산에서 목포까지 
서해안 철도가 뚫리면
서해선을 타고 내려와 장항선을 지나
새만금선과 서해안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오송역을 경유하지 않고
서해안을 따라 호남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 체계가 구축되는 셈입니다.

기존 병목 정체가 심각한 
수도권과 오송 구간의 정체 해소와 함께
열차 추가 운행으로 쾌적한 철도 이용이 기대됩니다.

 

또한, 서해안 철도망은
이른바 서해안 고속도로의 철도판 노선으로
수도권과 서해안이 하나의 철도망으로 묶이며
거대한 서해안 경제 관광 벨트가 완성됩니다.

서해안철도 노선은 
현재 대한민국의 U자형 국가철도망에서 
유일하게 단절된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막대한 추정 사업비입니다.

새만금에서 목포까지 총 110km를 건설하는 데
4조 7천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해 개통한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서화성을 잇는
서해선 총연장 90km 건설에 투입된 
4조 1217억 원을 훌쩍 뛰어 넘는 대규모 사업인 셈입니다.

 

 

서해안철도가 지나는 8개 지자체 단체장이 힘을 합해
정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유입니다.

 

과연 난관을 뚫고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